한국일보

“아버지학교 졸업생 다 모여라”

2008-02-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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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다운타운서 대규모 리유니온 모임

‘아버지학교 졸업한 아버지들, 다 모여라!’
두란노아버지학교 출신 아버지들과 배우자들의 대규모 리유니온 모임이 오는 23일(토) 오후 7~9시 다운타운 인근 또감사홈선교교회(담임목사 최경욱)에서 열린다.
두란노아버지학교 미주운동본부 이재환 사무국장은 “아버지학교를 거쳐간 200명과 그들의 배우자 등 4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메시지를 듣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부부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이 사무국장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가정을 선교지 삼아 살아가는 아버지들이 그동안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고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가슴에 새길 수 있는 자리. 강사는 LA온누리교회 유진소 담임목사가, 간증은 노스캐롤라이나 거주 임만성 장로가 각각 맡는다.
이 사무국장은 “꼭 부부 단위가 아니라도 이 행사에 참석할 수 있으며, 아버지학교가 도대체 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행사 후 다과가 준비되며 참가비는 없다.
한편 미주운동본부는 오는 3월1일(토), 8일(토), 15일(토), 16일(일) 4일간에 걸쳐 같은 장소에서 오후 5시~10시30분까지 제46기 아버지 학교를 개최한다.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돼 있으며, 등록비는 120달러. 코리아타운 인근 지역에서 아버지학교가 열리기는 6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좋은 아버지 되기 운동은 한국에서 시작돼 일본, 러시아, 중국, 멕시코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주에서는 2001년 이후로 지금까지 개신교는 물론 가톨릭 신자나 불자 등 총 4,000명이 아버지학교를 거쳐 갔다. 주최측은 조만간 타인종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시작할 계획이다. 문의 (213)382-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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