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tore Focus 후버 나무마루

2008-01-08 (화)
크게 작게
Store   Focus 후버 나무마루

후버와 베니스 인근에 위치한 후버 나무마루의 창고형 매장 전경.

Store   Focus 후버 나무마루

후버 나무마루를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우드 플로어뿐 아니라 마루 시공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갖춘 원스탑 샤핑공간으로 꾸미고 싶다는 제임스 백 사장.

‘나무 마루’로 실내를 고급스럽게

후버와 베니스 인근에 위치한 ‘후버 나무마루’는 고급스러운 실내 연출을 위한 필수 아이템인 우드 플로어, 몰딩, 계단용 핸드레일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홀세일 전문 업체다.

우드 플로어·몰딩·계단용 핸드레일 전문
한인과 백인 컨트랙터 대상 홀세일
다양한 자재 갖춰 “원스탑 샤핑공간 구축”


3,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창고형 매장은 웨어하우스 겸 쇼룸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원하는 샘플을 한눈에 둘러 볼 수 있도록 라미네이트, 솔리드우드, 엔지니어링 우드 등 다양한 브랜드의 우드 플로어를 구비하고 있다. 또한 MDF와 생나무 재질의 사운드 몰딩과 크라운 몰딩은 물론 계단용 통나무와 핸드 레일 시스템까지 한눈에 둘러볼 수 있어 편리하다.
후버 나무마루에서 제품을 가지고 공사 현장으로 향하는 컨트랙터들은 한인이 70%, 백인이 30% 정도를 차지하는데 한인 컨트랙터들은 주로 깔끔하고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하는 마룻 바닥을 선호하는 반면 백인 컨트랙터들은 이국적이면서도 거친 느낌을 연출하는 마룻바닥을 많이 찾는다. 컬러는 한인들은 메이플이나 체리, 백인들은 월넛을 가장 좋아한다고.
후버 나무마루의 제임스 백 사장은 “고객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파악해 공사하기 편하도록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는 것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특히 기존의 나무 마루가 손상되었거나 일정 부분만 새로 깔아야 할 때 컨트랙터들이 우선적으로 후버 나무마루를 찾을 정도”라고 설명한다.
취재차 방문한 날에도 공사 현장에서 달려온 한 컨트랙터가 주문하는 나무 마루를 찾느라 영락없이 분주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홀세일 전문인 후버 나무마루를 찾는 고객들은 주로 컨트랙터나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으로 하우스 건축이나 주택 리모델링 현장에서 발로 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다른 곳에서는 없다고 하는 물건이지만 자신이 아는 곳은 모두 수소문 해 원하는 제품을 찾아준다’는 백 사장의 성실한 고객 서비스 덕분에 오픈한지 6개월 정도 된 신생업체지만 현장에서 뛰는 컨트랙터 사이에는 제법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이다.
또한 후버 나무마루는 앞으로 컨트랙터들을 위한 ‘원스탑 샤핑 공간 만들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도 우드 플로어 시공에 필요한 부재료들을 갖추고 있긴 하지만 완벽하지 않은 상태. 이에 대해 제임스 백 사장은 “다양한 우드 플로어나 몰딩 뿐 아니라 이들을 시공할 때 필요한 자재인 콜크, 합판, 럼버 등의 부재료와 접착에 필요한 글루(glue)와 공구까지 완벽하게 갖춰 이곳 한 곳에만 오면 마루바닥 시공에 필요한 모든 것을 구입할 수 있는 샤핑 공간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후버 나무마루
▲ 주소:1717 S. Hoover St.
#110, Los Angeles
▲ 전화:(213)747-1172

<성민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