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톡톡 튀는 파티션 공간이 살아나네

2007-12-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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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할러데이인 요즘.
근사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도록 집안을 데코레이션 하는 것
못지않게 주부들이 신경 쓰이는 것은 친지들이 머물만한
스페어 룸이 넉넉지 못하다는 것. 그렇다면 자연스레 공간을 분리해주는 스크린(screen) 혹은 룸 디바이더(room divider)를 활용해보면 어떨까.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스타일부터 멋진 그림이 그려진 스타일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파티션을 잘만 활용하면 한정된
공간을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여러 가지
종류의 룸 디바이더를 소개한다.

1. 소프트월 (Softwall)
브라운 크래프트 페이퍼(kraft paper)로 만든 간이 벽.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종이로 만들었지만 견고하고 튼튼할 뿐 아니라 가볍고 설치하기 편리하다. 길이 20피트, 높이 6피트가 790달러로 몰로 디자인(molo design) 제품. 폴리에틸렌 소재의 블랙 혹은 화이트 컬러 간이 벽(1,890~2,340달러)도 있다. (604)696-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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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패널 스크린(panel screen)
세 개의 패널에 플라밍고가 유유히 거니는 풍경이 그려진 스크린. 1950년대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공간 분리 기능과 함께 홈 액세서리로도 그만이다. 64인치 넓이에 68인치 높이로 6,200달러며 앤틱202 제품. (212)752-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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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라메트르(Parametre)
독특한 도형 모양의 폴리에스테르 파이버(polyester fiber)로 만든 파티션. 천장에 자석과 금속 막대기를 이용해 설치하는 이 제품은 공간을 자연스레 분리시켜 주면서도 데코레이션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세 가지 사이즈가 구비되어 있으며 250~600달러로 시플리직(Mxyplyzyk) 제품. (800)243-9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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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에이버리 스크린(Avery Screen)
4개의 패널로 이루어진 룸 스크린. 오리엔탈 스타일이 느껴지는 디자인이 멋스러운 아이템. 105인치 넓이에 90인치 높이로 4,650달러이며 올리 스튜디오(oly studio)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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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듈러 북케이스(modular bookcase)
사각모양의 모듈이 모여 장식 선반처럼 생긴 가구. 벽면에 붙이지 않고 공간 중간에 놓아두면 자연스레 두 공간을 분리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2,094달러로 카텔(Kartell) 제품. (866)854-8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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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텔레스코핑 시스템(Telescoping System)
커튼처럼 생긴 이 제품은 창문용 커튼뿐 아니라 공간 파티션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지탱하는 막대와 그네처럼 회전하는 봉이 달려 있어 원하는 장소 어디에나 설치하기 간편하다. 높이는 70~120인치, 넓이는 20~36인치 정도며 94.50달러로 움브라(umbra) 제품. (800)387-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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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리치 룸 디바이더(Ricci Room Divider)
마호가니와 유클립터스 나무로 만든 후 진한 월넛 컬러로 마무리한 제품. 창살 모양이라 답답하지 않게 공간을 분리시켜 준다. 82인치 넓이에 80인치 높이로 699달러이며 크레잇앤 배를(Crate and Barrel) 제품. (800)967-6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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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프렌치 웨이비 우든 스크린(French Wavy Wooden Screen)
1940년 스타일로 곡선 모양으로 유연하게 휘어지는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스크린. 프렌치 우드로 만들어 설치한 공간이 멋스럽게 변신한다. 65인치 높이에 77인치 넓이로 4,200달러이며 앤틱 202(antiques 202)제품. (212) 752-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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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리다(Rida)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유명한 이미지가 그려진 공간 분리용 패널. 두 개의 막대를 이용해 걸어두는 제품으로 물로 씻을 수 있는 폴리에스테르 재질이다. 59x78 3/4인치 크기로 39.99달러이며 아이키아(Ikea) 제품. (800)434-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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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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