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PC, 100달러대 ‘XO’ 양산 본격화

100~200달러대의 초저가 교육용 노트북 PC 출시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MIT대 교수가 이끄는 OLPC(One Laptop Per Child·사진) 재단이 `100달러 노트북’의 양산에 착수한 가운데, 대만의 아수스텍 컴퓨터는 200달러대의 노트북 PC를 발매했다. 인텔도 200달러대의 교육용 노트북 `클래스메이트 PC’의 개발을 마치고 양산 준비중이다.
초저가 노트북 사업이 이처럼 활기를 띄고 있는 것은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교육용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높게 일고 있는 데다 부품가격의 하락으로 채산성 확보도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일반 노트북 PC에 비해 성능은 다소 뒤지지만 어린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PC업계에서 소외돼 왔던 개발도상국 교육시장이 새로운 수요의 중심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