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tore Focus C.Y. 하드우드 플로링

2007-10-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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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Focus    C.Y. 하드우드  플로링

워싱턴과 림파우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C.Y. 하드우드 플로링 외관.

Store   Focus    C.Y. 하드우드  플로링

C.Y. 하드우드 플로링 그룹의 허인 대표.

바닥재 홀세일… 저렴하고 품질 ‘믿음직’

워싱턴 블러버드와 림파우(Rimpau) 길이 만나는 곳에 자리 잡고 있는 ‘C.Y. 하드우드 플로링’은 다양한 종류의 나무 마루 바닥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홀세일 전문 업체다.
이곳에 마련된 마루 바닥재는 인조 마루인 라미네이트를 비롯해 엔지니어링 우드, 하드우드, 솔리드 우드와 함께 요즘 한인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디스트레스드(distressed) 우드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라미네이트를 비롯
엔지니어링·솔리드 우드와
디스트레스드 우드까지
‘공동구매’ 노하우 바탕
리테일샵에 좋은조건 공급
주류사회서도 퀄리티 인정


‘C.Y. 하드우드 플로링’이라는 이름으로 바닥재 업계에 발을 들여 놓은 지 이제 2년 남짓이지만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는’ 바닥재 회사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소비자라면 누구나 환영하는 ‘가격 싸고 품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평범한 모토가 이곳의 가장 중요한 경영 노하우로 급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실제로 최근에는 한인이 운영하던 유니마루를 인수하고 예전부터 운영해 왔던 피코마루와 함께 경영하게 되어 바닥재 홀세일 전문업체로서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다.
사업 규모가 커지니 당연 수입하는 바닥재 물량의 볼륨이 커져 리테일 샵에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데다 ‘C.Y. 하드우드 플로링’의 허인 대표가 추구해온 ‘공동구매 방식’ 경영 노하우가 함께 맞물려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
‘C.Y. 하드우드 플로링’의 허인 대표는 “해외에서 마루 바닥을 수입해 판매하는 5-6개 정도 수입업체들을 모아 공동구매 방식으로 한꺼번에 구입해 물건을 들여오니 다른 홀세일 업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면서 “회사의 이익보다는 소비자에게 최대한 이익을 돌려준다는 신념으로 저렴한 가격 판매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홀세일 바닥재 업계 최저가격’ 외에도 허 대표가 자신 있어 하는 부분은 이곳에서 취급하는 마루 바닥재의 품질이다. 아무리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품질이 우수하지 않으면 똑똑한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알아채기 때문에 품질 관리에 특별히 신경 쓴다는 것이 허 대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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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세일 업체지만 나무 마루 샘플을 둘러볼 수 있는 쇼룸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마루 바닥재는 모두 C.Y. 하드우드 플로링 자체 브랜드로 해외 공장에서 직접 제작한 품목들이 대부분”이라며 “미 주류사회의 유명 나무 바닥 브랜드에도 우리 제품을 납품할 정도로 우수한 품질은 이미 인정받았다”고 강조한다.
홀세일 전문 업체인 ‘C.Y. 하드우드 플로링’의 주 고객은 리모델링을 앞둔 일반 소비자가 아닌 각종 바닥재를 취급하는 바닥재 전문 리테일 업체들. 한인이 운영하는 많은 리테일 업소들도 이곳에서 자재를 구입해 판매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또한 콘도 시공을 담당하는 컨트랙터들과 리모델링 작업을 많이 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들도 이곳에서 마루 자재를 구입하며 종종 일반 소비자들도 이곳을 찾기도 한다.
“이곳을 찾는 일반 손님들은 거의 없지만 여기까지 오시면 할 수 없죠, 다른 리테일 샵보다는 조금만 더 싸게 드릴 수밖에요” 허 대표의 설명이다.
물건을 보유하고 있는 커다란 창고와 함께 업무를 보는 사무실 사이 자투리 공간에 홀세일 전문이지만 일반 바닥재 리테일 샵처럼 나무 마루 샘플 룸도 마련해 둔걸 보니 이곳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아닐는지. C.Y. 하드우드 플로링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C.Y.하드우드 플로링
▲주소: 4825 W. Washington
Blvd. Los Angeles
▲전화:(323)931-0009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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