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통사람들’의 주택매매 성사까지 평균 기간

2007-09-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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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들’의 주택매매 성사까지 평균 기간

일반인들이 집을 사기로 마음먹고 실제로 집을 구입할 때까지 평균 16.7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팔기로 결심한 후 9개월
사기로 결심한 후 16개월

보통 사람들이 주택을 사고파는 데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될까?
이에 대해 한 연구기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주택판매자와 구입자 모두 주택을 팔거나 사기로 마음먹기 전에 4년에 걸쳐 주택매매와 관련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택을 팔거나 사기로 마음먹은 후에도 마지막 결정단계에 가서야 부동산 중개인을 선정하고 있다.
부동산 관련 연구기관인 허버트 연구소에 따르면 주택판매자들이 주택을 판매하기로 결정하고 실제 클로징할 때까지 평균 9.3개월이, 또 구입자들이 집을 사기로 마음먹고 실제로 집을 구입할 때까지 평균 16.7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조사에서 첫 주택구입자들의 경우 주택을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실제로 주택을 구입할 때까지 총 20.5개월이 걸려 보통 주택 재구입자들에 비해 4개월 정도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주택판매자들은 주택을 팔기로 결심한 후 평균 5.5개월의 사전 조사기간과 평균 1.4개월의 실제 조사기간을 거친 후 평균 2.4개월의 판매기간을 통해 주택을 판매하고 있으며 구입자들은 집을 사기로 마음먹은 후 평균 7.1개월의 사전 조사기간과 평균 5.5개월의 실제 조사기간을 거친 후 평균 4.1개월의 구입기간을 거쳐 집을 사고 있다. 또 판매자 중 52.1%는 하루 만에 부동산 중개인을 선정하고 있으며 구입자중 61.8%는 1~3일 만에 중개인을 선정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매매과정서 요구되는 서류작성과 가격교섭 그리고 매물에 대한 접근의 용이성 때문에 중개인들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중개인들의 경험과 정직성 그리고 이제까지의 관계들에 기초해 중개인들을 선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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