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금 부동산 구입 고려할만한 도시는 ‘샌디에고’

2007-09-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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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동산 구입 고려할만한 도시는 ‘샌디에고’

플로리다 탬파가 전국에서 현재 주택을 구입하기 가장 적절한 도시로 조사됐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주택을 구입하기 좋은 도시는 플로리다의 탬파인 것으로 조사됐다. 포브스지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함께 전국 주요 도시들의 부동산 현황을 조사하고 바이어들이 지금 부동산을 구입하기 가장 좋은 도시 10위를 발표했다. 포브스가 발표한 주택을 구입하기 가장 좋은 미국 10대 도시들을 알아본다.

1. 플로리다 탬파(Tampa)
전국에서 가장 부동산 가격 조정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 전문가들은 탬파의 부동산 가격은 2008년 초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변 도시인 탬파는 은퇴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높은 도시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2.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
미국 주요 도시 중 최근 5년간 가장 개발이 늦은 도시 가운데 한 곳이다. 개발이 늦은 만큼 부동산 가격도 다른 주요도시에 비해 크게 뛰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로 타격을 크게 받지 않는 도시 중 하나다.


3. 마이애미(Miami)
부동산 매물 재고가 가장 많은 도시 중 한 곳이다. 올해 말까지 현재 남아있는 재고는 물론 시장에 다른 매물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4. 캔사스시티(Kansas City)
아파트 공실률이 4.1%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주거지에 대한 공급이 수요를 훨씬 웃돌고 있는 도시다.

5. 시카고
역시 공급이 수요에 비해 월등히 높은 도시다. 전국에서 7번째로 매물이 수요에 비해 많이 시장으로 현재 쏟아지고 있다.

6. 피닉스(Phoenix)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지만 수년간 이어진 개발붐으로 인해 매물이 시장에 넘쳐나고 있다. 공실률도 3.1%로 매우 높은 편이다.

7. 샌디에고
일부 지역은 가격이 내려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지역의 거품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다. 샌디에고는 전국에서 9번째로 주택 재고가 많은 도시로 조사됐다.


8. 밀워키
전국에서 경제가 가장 어렵게 돌아가는 도시 중 한 곳이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주택가격도 상대적으로 크게 오르지 않았다.

9. 뉴욕
현재 시장에 거품이 가장 많이 들어가 있는 도시로 조사되고 있다. 하지만 올 여름부터 시장이 확실하게 조정세에 돌아서고 있다. 올해 말부터 완전하게 바이어 시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 애틀랜타
타도시에 비해 비교적 가격하락이 낮은 편이지만 올해 말부터 조정기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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