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동산 침체에서 살아남는 법

2007-08-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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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옛날에 비해 거래 건수가 1/3이하로 줄었다 한다. 한때 불같이 타오르던 부동산의 열기도 이젠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이야기가 되었다. 세상 모든 일이 일진일퇴가 있다. 즉 경기가 좋았으면 나쁠 때도 있다는 뜻이다. 역사적으로 부동산 가격은 성장과 조정을 반복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항상 시간이 흐르면서 그 가치를 더해 왔다.

1980년대 말의 불황이 1990년대 초까지 이어졌지만 1995년부터 부동산은 다시 부활했다. 다른 Business와 마찬가지로 부동산은 주기(cycle)가 있다. 과거에는 10년이 주기라는 것이 통념처럼 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그 주기가 짧아지는 추세이다. 큰 그림으로 보면 부동산 시장은 항상 다시 돌아왔다. 문제는 그 어려운 기간을 어찌 현명하게 견디는가 이다. 선견지명이 있는 투자자들은 항상 충분한 Down으로 혹시 있을지 모를 위기에 대처해왔다.

요즘 부동산에 종사하시는 분들 중에 생활고를 넘지 못하고 이직하는 분들이 많다. 이 어려운 시간에 어떻게 하면 살아남아 long run 할 수 있을까? 해답은 간단하다. 남보다 열심히 일함과 동시에 “Good Business skill”을 갖는 것이다. 시대와 상황에 맞는 marketing 전략만이 그 해법을 제공한다.


지난 몇 년간 주택시장 호경기에 편승하여 부동산 Service는 평균이하였고 집이 없어서 못 파는 지경이었으므로 사려면 사고 말려면 말라는 식으로 불친절했던 것도 사실이다. 지금 부동산에서 진정한 Boss는 고객이고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

부동산도 융자도 현실에 맞게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적극적인 자세가 항상 기본이다.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불경기 타계전략을 아래 6가지로 정리한다.
1. 광고를 늘린다 - local 신문이나, Mailing, 혹은 부동산 잡지에 글을 쓴다.
2. 고객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 과거의 고객이 이사를 갈 계획인지 혹은 융자가 필요한지 자주 연락하며 Check한다. Birthday card를 보낸다.
3. 잠정고객들에게 Incentive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1 year home warranty” ,”home inspection fee” , “appraisal fee” 등등을 대신 지불한다. 혹은 sales commission을 경쟁자보다 적게 받는다.
4. First time Home buyer Seminar에 참가하여 처음으로 집을 사려하는 사람들과 교류를 미리 가진다.
5. 팔려고 하는 집에 value를 부여한다 - 집을 다른 집과 다르게 수리하여 buyer가 호감이 가도록 만든다.
6. 만약 salesman license를 가지고 있다면 시간이 있을 때 부동산 Broker License시험을 준비한다.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된다.

남이 하지 않는 일을 해야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 좁은 문으로 가야 하는 것이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기 때문이다. 부동산 가격이 앞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미리부터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집 값이 떨어지면 내 집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혼자서만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날의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다.

(213)219-9988
브라이언 주
뉴욕융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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