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느 E2비자 가장의 고민

2007-07-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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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한국에 사시는 심선생 이란 분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본인은 미국에 약 3년을 주재원으로 살다 다시 한국으로 나가서 약 2년째 살고 있다 한다. 하지만 이곳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던 아들이 다시 미국으로 가자고 졸라 몇 달 전에도 본인이 이곳 미국에와 E2비자로 정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수소문을 해보았지만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구입에 너무나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 이다.
물론 E2 비자의 선행조건이 그에 알맞은 비즈니스를 구입해야 함이고 그 비즈니스를 토대로 비자를 받을수 있기 때문에 정말 중요함에는 이의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그 중요한 비즈니스를 찾고자 잠시 휴가를 내서 일을 하기에는 정말 너무나도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이 비즈니스 매매는 일반 주택이나 상가 건물 내지는 프로퍼티 하고 많이 달라 여러 가지 면에서 아주 예민하다고 볼 수있다.
가장 중요한 매상기록부터 순익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 또 마지막 리스권의 이전까지 여러 면에서 가질 수 있는 불확실성이 너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 불확실성을 여러 경로의 확인과 신뢰를 가지고 확실성으로 바꾸기에는 바이어 본인의 그 비즈니스에 대한 지식과 자신성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미래성 까지도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치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한국에서 오신분들의 E2 비자로서의 비즈니스 성공률이 낮다는 이유가 그래서인것 같다. 앞에서 언급한 심 선생을 만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또 나름대로의 비즈니스 구입요령에 대해서 조언을 해 주었지만 상담을 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맑지 못한 것은 왜 일까?
가만 생각 해보면 이런 심 선생 같은 케이스가 상당히 많고 또 앞으로도 상당히 많을 것 같은데 해결책은 운좋게 좋은 비즈니스를 찾아야 한다는것이다.
과연 이런 요행수를 떠나서 인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겠나 하고 나름대로 많은 생각을 해보았고 그래서 나온 결론이 경영과 자본을 분리한 공동체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TICIB(T.I.C in Business) - (비즈니스 공동투자) 라는 다소 생소한 이야기 일지 모르지만 비즈니스의 위험부담을 분산시키고 또 점점 대형화 추세에 있는 비즈니스를 자본의 결집으로 대세를 따르고 주주의 한 사람으로서 E2 비자도 해결되고 또 힘든 일을 직접하지 않아도 그 분야의 전문가가 운영을 하기에 비교적 안정성이 있고 소유권이 있기 때문에 주인의 한 사람이라는 자부심도 가질 수 있고 요즘처럼 랜트가 천정부지로 오를 때 땅 건물을 소유함으로 비즈니스의 실적이 커질수록 상대적으로 땅 값도 오를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보통 인컴 프라퍼티는 렌트비에 비례해 땅의 가치가 오르게 되어 있지만 직접 운영하는 비즈니스가 딸린 땅은 비즈니스의 성장에 거의 같은 수준의 가치가 오르게 되어 있음) 라는 이점이 많이 작용되 TICIB (T.I.C in Business) 가 앞으로는 상당히 활성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일반적인 프라퍼티 즉 샤핑센터나 아파트 등 렌트 수입 위주의 투자보다는 장사를 통해 이윤을 뽑아내려 하는 어려움과 복잡함이 있겠지만 그 동안 LA에서만 20년 이상의 장사와 사업체 부동산 매매만을 고집해온 부동산인의 한 사람으로써 볼 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것이 내가 해 할 일은 어떤 분야든 간에 그 분야의 전문가를 고용. 운영을 맡기는 것 과 적절한 자본투자와 분리 그리고 수거를 통해 최대 공약수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비즈니스 가격과 조건들이 많이 올라 새로 비즈니스를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그래도 안전하다는 프랜차이즈 를 찾는 분들이 많이 있으나 이 또한 경험이 없는분들에게 역시 좁은문이라 그래도 안전하게 경험을 쌓고 또 자기 자신의 잡을 그대로 유지하기에는 TICIB (T.I.C in Business) 가 그런대로 무난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6월 말일까지 비즈니스매매에만 전념을 하느라 주말, 주야도 없이 일을 해준 우리 직원들 Emily. Kibo, John ,Eddie, Martin 등에게 감사를 드리며 Hawaii 휴가 후에도 7월부터 시작되는 우리의 새로운 목표 TICIB 를 위해 열심히 그리고 성실히 또 항상 그랬듯이 정직히 일을 하되 그래도 당신들의 건강이 우선, 뒤도 돌아보면서 사는 우리가 돼야 되지 않을까?
김88.com 213-434-0001
김팔팔
KIM88.com 부동산회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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