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수리 보험

2007-07-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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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warranty insurance (주택수리 보험)는 home owner’s insurance(주택 화재보험)와는 달리 바이어가 주택을 구입하고 이사 들어가서 살면서 주택 내부나 외부 상에 수영장, 지붕, 플러밍, 전기 등의 문제가 생길 때 수리 회사를 통해서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보험이다.
바이어가 주택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physical inspection을 한 후 주택 외형상이나 내부상에 문제점이 발견되면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해서 서면으로 셀러에게 수리 요청을 하면 셀러는 수리를 해주거나 바이어에게 크레딧을 준다.
셀러가 수리를 한 후에 바이어가 이사 들어가서 살다 보면 새로운 문제점들이 발견되고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예상치 못한 문제점들을 위해 셀러는 바이어를 위해서 home warranty insurance를 에스크로가 끝나기 전에 구입해준다. 비용은 적게는 260달러에서 많게는 1,000달러 미만이다. Home warranty in-surance는 roof, air condition-ing, heater, pool, washer /dryer, wa-ter heater, garage door, dishwasher, plumb-ing, electricity, garbage dispo-sal 등등 다양하게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에스크로가 끝나면 여러 가지 우편물들을 받게 되는데 그 중에 home warranty insurance plan policy를 받게 된다. Policy와 같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항목들을 열거해 놓은 서류도 받게 된다.
바이어가 이사를 들어가서 생활하는 중에 전기나 플러밍 등 문제가 발생하면 home warranty insurance 회사에 전화를 걸어 서비스를 부탁하면 회사는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하청업체를 보내 수리를 해준다.
들어가는 비용은 수리가 끝난 후 55달러만 지불하면 된다. 전기나 플러밍 등 다른 문제로 각각 다른 수리 업체가 나와서 수리를 하면 들어가는 비용은 따로 50달러씩 지불해야 한다.
미국 사람들은 home warranty insurance 프로그램이 생활화돼 있고 잘 알고 있어서 주택에 문제가 발생하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적은 비용으로 여러 가지를 수리하고 혜택을 본다.
반면에 한인들은 부동산 에이전트가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어도 잊어버리고 바로 지역에서 수리를 받아 많은 비용을 쓰는 경우가 많다. 플러밍이나 lock smith 등 핸디맨의 경우 기본 출장비용만 50~100달러를 요구하고 수리비용은 따로 지불해야 한다.
예를 들면 water heater가 고장이 나서 교체를 할 경우 일반 플러밍 회사는 적어도 500달러정도 비용이 들고 보험회사를 통하면 50달러만 비용이 든다.
Insurance policy를 잘 살펴보면 여러 가지 항목들을 적은 서비스 비용만 지불하고 수리와 upgrade가 가능하다.
영어에 불편한 사람을 위해서 한국어 서비스를 받게 해주는 한국회사도 있다.
(818)399-4439
알렉스 김
팀프로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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