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동산 칼럼 가장 무서운 적은 ‘마음’

2007-04-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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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우리 민족은 외세로부터 수많은 도전과 침략을 받으며 적을 막아 방어하기에 급급했다. 이제 평화의 시대에 진입하면서 악의 축이라고 명명되어졌던 국가나 적대시하던 국가간이라 할지라도 화해정책이 짙어져 가고 있다.
‘적’이라는 용어가 퇴색되어 가고 있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들이 한 둘도 아니거니와 각 사람이 저마다 한마디씩 간섭한다면 국가든 단체든 기강이 무너질뿐 아니라 혼란만을 불러오게 될 것이다.
그러니 우선 간섭하고 싸워야 할 적을 잘 분별해야 한다면 나를 꼼짝 못하게 하는 가장 무서운 적은 바로 내 자신이다. 한마다로 자기의 본연의 임무에만 충실하면 세상은 평화롭게 돌아간다.
언제나 자기 위치나 직분에서 최선을 다하고 모든 것은 월권에서 시비가 커지고 분쟁이 일어나는 것인 만큼 나부터 점검하고 돌아보며 마음을 단속해야 한다는 말이다. 질시와 월권, 탐욕과 시기심을 절제하며, 뭐든지 내가 해결해야 직성이 풀린다고 생각할 때 집단은 뒤엉키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기심으로 남을 비하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을 패배의 감옥으로 가두는 일이 허다하며, 부정적인 마음으로 내 자신을 격하시키는 일도 우리를 정신과 삶을 빈곤하게 하는 ‘적’이다.
남의 일을 간섭치 않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는 일이 넘쳐 옆 동료에게 줄 수 도 있지만, 남이 잘하는 꼴을 못 보는 사람은 자기 자신의 거래도 빈약한 사람이다. 나 보다 잘하는 상대를 바라보고 진심으로 박수를 치며 진심으로 축하를 해보자. 격려와 축하에 인색한 사람은 자신의 일에도 열의가 없어진다. 그 뿐 아니라 자신이 성사하지 못한데 모든 일에 대해서 스스로를 미워하며 비관의 시작이 되기도 한다.
“내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어떻게 수렴할 수 있을지 모르나, 스스로 철칙을 만들어 나 스스로에게도 용기로 가식의 굴레를 벗는 것이다. 스스로 노예근성과 실패근성에서 빠져 나와야겠지만 세상을 불평하며 남을 칭찬을 하지 못함이 시기를 하게 되고, 시기는 자신도 힘차게 한발을 내디딜 힘을 잃고 도전의 여유도 없게 된다.
다시 말해 과거의 실패에도 얽매일 필요도 없고, 남을 조롱하거나 비난하지 말아야 내가 행동할 때 자신감이 생기는 법이다. 남의 허점을 발견할 때면 내가 그와 유사한 것이 있나 없나 살펴보자. 비관적으로 상대를 바라본다면 나에게도 행복과 용기가 자리하지 않는다.
현실의 ‘적’은 내 속이지 그 누구도 아닐뿐 아니라 오히려 같이 살아가는 모든 이는 나에 있어 거울이자 나를 위해 살아주는 고마운 사람이라고 아군으로 만들기를 꺼려하지 말자.
이런 마음을 가져보면 내가 어느 사이에 성공반열에서 살고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이기주의가 팽배한 현실에 남을 배려하는 승리이고 성공이다. 성인군자 인척 하자는 것이 아니라 적을 바로 알자는 것이다. 아브라함 링컨이 “사람들 대부분은 마음먹은 정도에 따라 행복해 진다”는 말도 했다. 성격과 교육이 상호작용하여 매일 살아가는데 느끼는 감정을 만들어 내고, 상대에 의해 불만사항이 생각날 때는 상대의 가진 장점을 열거하며 불만이 나올 여지를 막고 나의 그릇된 마음과 싸우고, 지켜나가는 것보다 더 좋은 행복 속에 성공은 없다. 가장 근본은 감사하면서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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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기 <뉴스타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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