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도권MD한인회, 설날 한국문화 향기 가득

2007-02-22 (목) 12:00:00
크게 작게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회장 신근교)는 18일 낮 몽고메리카운티 게이더스버그 소재 레이크 포리스트 몰에서 샤핑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한국 고전무용, 붓글씨 시범으로 한국문화와 함께 설을 알렸다.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댄스원 무용단(단장 서미희)은 부채춤, 모듬 북, 민속춤를 월드 클래식 무술관(관장 박찬호)은 태권도를 서예가 권명원씨는 대붓 시범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에는 아이크 레겟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 참석, 지난해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설이 법으로 제정됐음을 알리면서 설 기념일 선포문을 낭독하고 신근교 회장에게 이를 전달했다.
신 회장은 “이번 행사가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문화를 주류사회에 소개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필리핀, 태국 팀이 참가,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했다.
<이창열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