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사람, 치매위험 2배
2007-02-12 (월) 12:00:00
외로운 노인은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2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외로운 사람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카고 러시 대학 메디칼 센터 내 알츠하이머 센터의 데이빗 베넷 박사는 ‘일반정신의학 기록’(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2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사회로부터 소외된 외롭다는 감정을 느끼는 사람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타인과 의사소통이 결여되고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 또한 심지어는 가족이나 친구가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에도 초점을 두고 연구를 4년 이상 진행한 결과 평균 81세의 823명중 외롭다고 호소한 76명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연구팀은 연구기간 사망한 90명의 조사대상자들의 뇌를 부검한 결과 높은 외로움의 점수와 뇌의 신체적인 변화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찾지 못했다. 연구팀은 부검에 따르면 뇌에 뚜렷한 육체적 반응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외로움은 알츠하이머병의 걸릴 신호가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