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 휄로십, 한미 유대증진 기원

2007-02-0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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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을 위한 특별기도회가 ‘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 휄로십(회장 백순 박사)’ 주최로 31일 워싱턴에서 열렸다.
‘한미국가 기도의 밤‘이란 이름으로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 이날 기도회에는 길자연 목사(전 한기총 회장), 황우여 의원(한나라당), 강성종 의원(열린우리당), 정근모 박사(전 과기처 장관), 정두현 장로, 최양호(기업인), 이방석 목사, 장헌일 사무총장 등 8명의 한국조찬기도회 소속 인사들이 참석해 두 나라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설교를 맡은 길자연 목사는 사무엘상 18장을 인용, ‘음지에 선 인생’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중보기도 시간에는 황우여 의원이 한국과 북한을 위해, 백 순 박사가 미국과 세계를 위해, 이원상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 목사)가 회중들과 함께 기도를 인도했다. 또 지난해 4월 한국국가조찬기도회 모임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실황도 상영됐다.
백 회장은 “매년 2월 첫 목요일 아침에 열리는 미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초청되는 한국 인사들이 전날인 수요일 미국 조찬기도회 대표들과 관례적으로 기도의 밤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조찬기도회는 미 대통령이 참가하는 국가적 행사로, 전세계에서 보통 4,000여명이 초청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에서도 매년 10여명씩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1일 오전 7시30분에 모임이 열린다.
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 휄로십은 작년 10월14일 타이슨스 코너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이태식 주미대사, 토니 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대사, 후랭크 울프 연방하원의원 등을 초청한 가운데 첫 공식 기도모임을 연 바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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