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2회 총영사기 대회 개최, 태권도로 한국 알린다

2007-01-2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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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주미대사관 워싱턴 총영사기 태권도 대회가 올 4월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에서 개최된다.
최비성 메릴랜드한인태권도협회장은 26일 저녁 권태면 총영사, 이백순 참사관과 이현석 이사장 등 협회 관계자들과 위튼의 우미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워싱턴 총영사관이 주최하고 메릴랜드한인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총영사기 태권도 대회가 오는 4월 21일 보러스 파크 액티비티 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번 대회는 범죄예방차원의 호신술로서의 태권도와 함께 한국을 미국사회에 알리는 목적으로 열린다”고 말했다.
권태면 총영사는 “2년 전 제 1회에 이어 제2회 총영사기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면서 “대회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스포츠인 태권도를 미국인에게 알리고, 한인사회가 단합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연령, 국적과 관계없이 태권도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경기 종목은 품세, 겨루기, 격파, 창작 품세 등 4종목으로 종합 우승 도장에게는 총영사기, 체급별 우승 선수들에게는 트로피가 전달된다.
이번 대회를 추진한 김서봉 MD한인태권도협 전 이사장은 “지난해 버지니아에서 대회를 열려고 했으나 행사 운영상의 문제로 무산됐다”면서 “앞으로 2년마다 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MD태권도협회는 이날 대회 장소에서 유단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에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미주체전 참가 선수도 선발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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