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흥사단 유물관 건립 추진

2007-01-2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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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 흥사단 미주위원부 전체 회의가 처음으로 열린다.
흥사단 미주위원부(위원장 백영중)는 오는 27일(토) 타이슨스 코너의 베스트 웨스턴 파크 호텔에서 200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는 미주위원부 산하 워싱턴, LA, 동남부, 서북미, 필라델피아, 뉴욕 등 6개 지역 지부 대표단 3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워싱턴 모임에서 시대변화에 따른 흥사단의 능동적인 대응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새 위원장도 선출한다.
또 흥사단 창설 100주년 기념사업회 구성, 지역간 유기적인 네트웍 구축, 흥사단 유물관 설립, 회칙 개정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주정세 전 워싱턴 회장은“올해 총회에서는 새로워진 흥사단, 글로벌 흥사단, 젊어지는 흥사단을 지향하는 변화를 모색할 예정”이라며 “특히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사회 내에서의 기여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하게 된다”고 말했다.
흥사단의 전국 행사는 26일 저녁 6개 지부 단우(團友)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년도 단무 보고가 있으며 이어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회가 이어진다.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사진 .島山 安昌浩) 선생이 일제 치하 민족의 자주 독립과 인물 양성을 위해 1913년 5월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한 민족 운동 단체.
1948년, 미주 지역에 있던 본부를 국내로 이전하면서 LA의 미주 본부를 미주위원부로 개칭하고 흥사단 운동을 펼쳐 왔다.
워싱턴 흥사단은 1995년 9월 주정세씨를 초대 회장으로 창단됐으며 현재 일반 회원과 단우를 합해 70여명이 활동 중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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