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한국사 왜곡 오류 시정
2007-01-16 (화) 12:00:00
한국 고대사를 왜곡해 중국의 동북공정 사업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샀던 미 중앙정보국(CIA)이 마침내 오류를 시정했다.
15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CIA는 국가정보보고서에서 “한국은 지난 1천 년 동안 독립국가였다”는 내용을 “지난 수천 년간의 오랜 독립역사인 한국”으로 최근 시정했다.
반크는 지난해 12월5일 CIA가 이 보고서에서 ‘한국은 지난 1천 년 동안 독립국가였다’고 소개하자, “한국은 1천 년 이전에는 독립국가가 아니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고, 이는 고구려와 고조선의 역사를 고대사에서 제외하고 있다”며 CIA 측에 정정을 요구하며 항의서한을 보냈다.
하지만 CIA는 반크가 시정을 요구한 ‘일본해’ 단독 표기와 독도 문제에 대해서는 시정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