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호섭 간이식 전문인 세미나 통해본 잘못된 상식
지난 10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B형 간염 세미나는 B형 간염에 관한 정보를 나누고,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 기회가 됐다. 배호섭 간이식 전문의가 강사로 나선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된 B형 간염에 관한 잘못된 상식에 대해 간략하게 간추려보았다
안전하지 않은 성행위·혈액·침등 통해 옮아
바이러스가 칩입했어도 항체 생기면 안전
담배 관련없으나 술은 증상 악화시킬 수도
-가족 중에 B 형간염 보균자가 있다면 같이 식사를 해도 될까?
▲B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이나 체액, 침, 모유, 정액 등 우리 몸에서 나오는 다양한 액체를 통해 전염될 수 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일주일간 우리 몸 밖에서 살 수 있으며 온도가 높아도 살 수 있다. 하지만 함께 식사를 하는 것만으로 B형 간염에 다른 식구가 감염될 확률은 극히 낮다. 칫솔을 공용하거나 같이 두었을 경우 바이러스 자체는 점막을 못 뚫지만, 잇몸이나 입 안에 반드시 상처가 있을 경우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
입이나 코, 점막, 기관지, 피부 침투는 가능성이 전혀 없고, 바이러스는 일상적 접촉을 통해 전염되지는 않는다.
B형 간염은 안전하지 않은 성행위, 혈관투여 약물사용, 출생 시 모체로부터의 감염에 의해 가장 빈번하게 걸린다. 또한 예방주사를 맞아 미리 예방할 수도 있고 예방주사를 통해 항체가 생기면 걱정 없다.
-의사가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왔다가 나갔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나?
▲피검사를 통해 항체가 있는지 여부와 감염됐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왔으나 그에 대항해 항체가 생기면 걱정 없다.
-B형 간염이 지방간으로 진행될 수 있나?
▲B형 간염이 지방간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B형 간염에 걸려 있으면서 지방간도 함께 생긴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술, 담배 B형 간염과 관련 있나?
▲담배는 관련이 없다. 하지만 알콜은 B형 간염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한번 면역되면 일생동안 면역되나?
▲맞다. 항체가 생기면 다시 안 걸린다.
-아무런 증상이 없다면 감염되지 않은 것이다?
▲이미 감염됐어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정확히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검사뿐이다. 가족 중에 보균자가 있다면 한번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한편 B형 간염 바이러스는 흡연 다음으로 암 발생 원인 2위에 해당한다. B형 간염 정보 사이트 www. StopB.com을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이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