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형 간염 “잘못된 상식 바로 잡는다”

2006-11-0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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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잘못된 상식 바로 잡는다”

배호섭 위장내과·간이식 전문의

배호섭 간전문의 초청 무료 세미나
10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B형 간염은 서서히 진행되는 침묵의 병으로 많은 한인들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문제입니다.”
세인트 빈센트 메디칼 센터와 길리아드 제약회사(Gilead Sciences) 제공으로 한인들을 위한 B형 간염 무료 세미나가 오는 10일 오후 7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내 다이내스티 홀(745 S. Oxford Ave., LA)에서 열린다.
‘B형 간염에 대해 알아두셔야 할 사실, <침묵의 질병>’이란 주제로 한인타운에서 간전문의로 잘 알려진 배호섭 위장내과·간이식 전문의가 강사로 나와 B형 간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고 예방에 관심있는 한인, 간염환자 및 가족들의 질의 응답 순서도 함께 마련된다.
배호섭(사진) 위장내과·간이식 전문의는 “한인들의 8~10%는 B형 간염 환자”라며 “10명 중 1명꼴로 감염율이 높은데도 대부분의 한인들이 걸린 사실조차 모르고 병 자체에 대해서도 무지한 경우가 많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B형 간염은 간경화, 간암 등으로 수십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될 수 있어 문제다.
한인들은 대부분 어린 시절 B형 간염에 걸리며 80~90%는 만성 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 배 전문의의 설명. 만성 간염이 진행되면 거기서 30%는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으며 간경화에 걸리면 10~15%는 5년내에 간암에 걸릴 수 있다.
문제는 그런 B형 간염에서 만성간염, 만성간염에서 간경화, 간경화에서 간암으로 진행이 되지 않고, 바로 B 형 만성 간염에서 간경화 없이 5~10%는 간암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는 것.
배 전문의는 “이번 무료 세미나는 지역사회 건강 아웃리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로 B형간염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환자를 계몽하며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2~3개월 마다 간 질환에 대한 세미나를 열 예정으로 내년 2월 경에는 C 형 간염에 대해 다루고 스크리닝 테스트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배 전문의는 내년에 세인트 빈센트 메디칼 센터내 간만 전문으로 다루는 간 센터도 개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저녁식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예약문의 (213)484-7039, (213)484-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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