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JFK 공항에 가보라!!
부동산 관련 모기지업을 하는 필자로선 요즘 언론 매체에 이어지는 ‘주택 시장 침체’, ‘주택가 버블 붕괴 가시화’ 또는 ‘주택시장 침체 현상 장기화..’ 란 글귀에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 이런 저런 보고서들이 실제 부동산 구매자들의 마음을 너무 관망세로
돌려놓지 않았나 하는 우려 입니다.
최근 전국 부동산 중개인협회(NAR)의 8월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매매는 지난해 대비 12.6% 줄고 집값 또한 지난해 보다 가격은 1.7%정도 떨어 졌습니다. 반면 매물은 1.5% 증가한 분량이라고 보고되었습니다. 필자가 피부로 느끼는 주택가 하락도 저희 교포들이 주로 계신 뉴욕 뉴
저지 지역 중심으로 작년 연말 대비 5~7% 정도 내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 그럼 주택가가 내년까지 계속 하향세를 보일까요? 주택가가 바닥을 칠 때까지 기다렸다 그때를 맞춰 구매하실 건가요? 그래서 기다려 온 게 벌써 10년 20년이 흐르지 않았나요?.
주택은 주식처럼 주가가 높고 낮을 때 딱 맞춰 사고파는 단타 매매를 하기가 절대 쉽지 않습니다. 주택 구입은 내집 마련을 위한 현실이고, 그 현실은 짧게는 5~7년 길게는 15~30년까지 이어집니다. 필자는 내년에 주택가가 오른다는 장담은 못하지만 7년 정도 뒤엔 구입하신 주택의 에퀴티
가 흡족할 만큼 늘어났을 거라는 것을 충분히 예상합니다.
크게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야 예외로 하겠습니다. 어차피 이런 분들은 주택 소유는 투자의 목적입니다. 그럼 렌트로 계신 봉급, 주급 생활자분들 또는 소규모로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께선 한번 돌아보십시오. 일 년을 그렇게 수고 하시면서 얼마나 자산을 늘이고 계신지요?
주말에 시간을 내셔서 맨하탄다운 타운이나 업타운 할렘을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현재 그곳엔. 수많은 옛 건물들이 허물어지고 현대식 고층 건물이 수 없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젠 맨하탄의 자리가 비좁아 맨하탄 인근 뉴저지 뉴포트 지역이나 뉴욕 롱아일랜드 시티까지 그 개발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그럼 이번엔 JFK공항에 한번 가볼까요. 매분마다 착륙하는 비행기마다 유럽에서 남미에서 특히 아시아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릴 때는 다들 이모양 저모양입니다. 방문비자, 직업비자, 학생 비자, 투자 비자 등등 하지만 이런 분들이 몇 해 뒤면 대부분 뉴요커가 되어있을 겁니다.
본국을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언론에는 반미니 뭐니 그렇게 이야길 하지만 현실은 미 부동산 투자 상담지엔 자리가 없을 지경이고 미국으로 유학 오는 학생들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베이비부머들이 뉴욕, 뉴저지의 높은 부동산세로 인해서 따뜻한 플로리다나 노스캐롤나아나주 등 남부 지역으로 보금자리를 옮기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빈 자리는 조만간 앞서 말씀 드린 새로운 뉴요커들로 반드시 채워 질것입니다.
많은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수치는 수치에 불과 합니다. 필자가 많은 도시를 여행하지는 않았지만 뉴욕만큼 웅장하고 매혹적인 도시를 보지를 못했습니다. 금융, 문화, 예술, 인종, 스포츠, 학교 등 세계 모든 것의 중심입니다.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은 분명 미국이 아니라 뉴욕입니다.
부동산세가 비싸서 주택 구입이 망설여 진다구요? 부동산세의 60~70%는 교육세입니다. 고객들이 낸 세금으로 고객의 자녀들이 수혜를 받습니다. 본국에선 자녀 한명당 한달 사교육비가 30~40만원을 육박한다고 합니다. 많은 교포들이 미국 이민의 이유가 자녀 교육이라고 말씀 하시지만 세금 부분에서는 어떻게든지 피하시려고 합니다. 세금을 많이 내시는 만큼 자녀들이 혜택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아깝지가 않아야 할 겁니다.
렌트로 계신 분들의 첫 주택 소유는 분명 경제적 압박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저희 교포들의 성실함을 비춰 볼 때 약간의 경제적 긴장은 삶의 활력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필자는 클로징 하신 고객들과 자주 연락을 합니다. 대부분 고객들은 월페이먼트를 잘 감당하시고 행복
하게 지내시고 계십니다.
내집 마련은 필경 주거문제만의 해결이 아닐 겁니다. 퇴근 후 편안함을 제공하는 보금자리일 것이며 자녀들 생일에 자녀의 친구들이나 교회의 지인들을 불러 맘껏 즐길 수 있는 행복의 공간입니다. 또한 보이지 않게 쌓아 지는 자산의 최우선 품목이 될 것이 자명합니다.
지난여름과 달리 부동산경기가 냉랭한 건 사실입니다. 지금 즈음에서 다리품을 팔면 원하시는 이상의 주택을 원하시는 이하의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 현재 유가의 안정으로 모기지 금리가 몇 주째 하락해져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필자는 30년 고정이나 최소 7년 고정 모기지로 융자를 권장해드리며. 절대 최저 페이먼트나 옵션 ARM같은 낮은 숫자에만 현혹되지 마시되 정말로 월 페이먼트가 부담이 되시면 원금이 늘어나지 않는 이자만 내는 상품을 추천 합니다.
Peter Kwak, Sr Loan Consul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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