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과 빅마마에 지누션…. 당대의 빅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콘서트가 10월 워싱턴에서 열린다.
유진 프로덕션이 주관하고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한국의 YG 엔터테인먼트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고 세계 진출의 발판을 놓기 위한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8월1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주에서는 10월18일 워싱턴에 이어 19일 뉴욕, 21일 LA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동남아 한류의 주역 세븐,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빅마마, 힙합문화를 이끌고 있는 지누션과 원타임, 거미, 렉시, 스토니 스컹크, 빅뱅등 모두 8팀의 인기 스타들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들 외에도 코러스와 백 댄서등 총 75명의 매머드급 스탭들이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저녁 8시에 막을 올리는 이번 콘서트는 워싱턴 지역 최고의 공연장으로 평가받는 DAR 컨스티튜션 홀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악관 옆에 위치한 DAR 홀은 1929년 미 독립전쟁 유공자 후손들의 모임에 의해 세워진 유서깊은 공연장. 엘튼 존, 휘트니 휴스턴, 마리아 칼라스 등의 대형 콘서트와 볼쇼이 발레단,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등 쟁쟁한 클래식 공연들이 개최돼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서대영 유진 프로덕션 대표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YG 패밀리 소속 가수들이 한데 모여 다양한 재미와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하는 버라이어티 쇼가 될 것”이라며 “이번 쇼가 한인들뿐만 아니라 한류를 미국에까지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YG 엔터테인먼트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인 양현석이 설립한 연예기획사로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수가 소속되어 있다.
공연 티켓은 플래티넘 175달러, A석 125달러, B석 85달러, C석 55달러이며 인터넷(www.ticketmas ter.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703-323-7730.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