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심장병·당뇨 위험 운동량에 반비례
2006-08-14 (월) 12:00:00
“잘 뛰어 노는게 건강비결”
뛰어 노는 시간이 많은 어린이들의 건강 상태가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에 비해 좋은 것으로 나타나 단순히 집밖에 나가 놀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보건 대책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라스 보 안데르센 박사 연구팀은 최근 의학저널 ‘랜싯’에 발표한 연구에서 어린이들의 신체 활동량과 심장병 및 당뇨 위험성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제대로 된 운동이 아니라 바깥에서 노는 것만으로도 이런 질병의 위험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덴마크와 에스토니아, 포르투갈에서 9세와 15세 아이 1,732명에게 신체 움직임을 측정하는 계기를 부착해 4일 연속 활동량을 조사한 결과 활동량이 많을 수록 혈압과 콜레스테롤, 인슐린 검사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밝혔다.
안데르센 박사는 “그저 아이들이 바깥에 나가 놀도록 하기만 해도 신체활동이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부모들이 아이 건강을 위해 뛰어 놀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주도록 권고했다.
히브루 대학의 램 바이스 교수는 이 연구 결과가 국가나 인종에 관계없이 보편적으로 적용된다고 지적했다.
<정이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