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예방
2006-07-24 (월) 12:00:00
원포인트건강
Q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55세 남자입니다. 최근 손이 자주 저리고 말도 어눌해지고 뒷목이 뻣뻣한 게 혹시 중풍증상이 아닐까 걱정스럽습니다. 중풍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A 모든 질병에서 최선의 치료는 예방입니다. 특히 중풍은 일단 발병되면 사망률이 높을 뿐 아니라 반신불수, 언어장애, 치매 등 후유증이 심각할 수 있습니다.
중풍은 뇌졸중이라고도 하며,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로 구분하는데 두 가지 모두 뇌동맥의 경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뇌동맥의 안쪽에 기름이 쌓이거나 혈관 내피의 염증 작용으로 동맥이 점점 막혀가면서 딱딱해지는 것이 원인인 것입니다. 딱딱해진 혈관은 혈압이 갑자기 상승하면 신축성 있게 늘어날 수가 없으므로 가장 약한 부위가 터지게 되고(뇌출혈) 이럴 경우 뇌압이 올라가고 주위의 뇌세포가 죽게 되는 것입니다.
중풍이 발병되기 전에는 신체의 일부분이나 전신에 경미하고 부정기적 증상이 단기간 나타나는데 이를 중풍 전조증이라 하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쪽 얼굴이 둔하고 손발이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오거나, 갑자기 말을 더듬거나 혀가 굳어진 것 같고 말이 둔하며 마음대로 혀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또는 한쪽 눈이 침침하여 잘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둘로 보이거나 시야가 좁아진 것 같습니다. 갑자기 현기증이 나서 쓰러지려 하거나, 격렬한 두통,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뒷목이 뻣뻣하고 머리가 무거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중풍 전조증이 있을 경우 그대로 방치하면 중풍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빠른 시간 내에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중풍,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등의 가족력이 있거나 현재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등 만성 성인병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평소에 치료와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진 결과 필요시에는 중풍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선 체질과 현재의 상태에 따라 화열형, 습담형, 기혈허, 어혈 등으로 나누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들 체질과 장부의 허실을 고려하여 한약 및 침구치료로 중풍의 소인을 교정하는 동시에 각 개인에 알맞은 운동과 생활습관, 식습관 등을 추천, 중풍의 요인을 관리하여 중풍을 예방하게 됩니다.
중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혈압과 당뇨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육류와 같은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운동은 가볍게 꾸준히 해야 합니다. 평상시에 여유 있는 긍정적인 마음가짐도 중요합니다. 화를 내지 말고 웃음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13)385-3611
장 기 숙
<보경당 한의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