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콜레스테롤

2006-07-2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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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음식 조절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다.

심장에 좋은 음식 함께 먹으면
약물치료 만큼 LDL수치 낮춰

포화지방 적고
섬유소 많은
보리·귀리·콩외
달걀·새우도
적은 양 괜찮아

콜레스테롤 수치에 조심하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우니 거주 40대 김모씨는 “얼마 전까지는 혈당관리에 조심했지만 최근 건강진단을 받으면서 콜레스테롤 관리에 주력해야 된다는 권고를 받았다”며 걱정스러워했다.
심장병은 미국 내 사망원인 1순위에 꼽힌다. 미국인 1억명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콜레스테롤은 심장질환의 주범이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콜레스테롤의 주범으로 여겨지는 음식을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다. 콜레스테롤의 대표적인 음식인 달걀이나 새우 섭취는 괜찮다.
문제는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 달걀의 경우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이긴 하지만 포화지방은 많지 않다. 새우의 경우도 마찬가지. 하지만 새우나 조개류를 버터에 듬뿍 발라먹거나 튀겨 먹는 것은 금물이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의 경우, 하루 한 개의 달걀은 콜레스테롤 레벨을 높이지 못하며 심장질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레스테롤이 이미 좀 올랐어도 일주일에 달걀 3~4개 정도는 먹어도 된다.
또한 최근 추세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려면 음식을 줄이는 것 외에도 다른 종류의 음식을 잘 배합해 그룹으로 함께 먹어 시너지 효과를 보는 것.
캐나다 토론토대학 데이빗 젠킨스 박사 연구팀은 최근 임상 영양학 저널에서 심장건강에 좋은 음식을 함께 섭취하면 스타틴 약물치료 효과만큼이나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포화지방은 적고 섬유소가 풍부한 보리, 귀리, 콩 단백질, 아몬드 등 심장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포트폴리오 식단’(portfolio eating plan)을 짜 55명의 중년 남녀에게 1년간 먹게 한 결과 참여자의 3분의1은 LDL 콜레스테롤 레벨이 20%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단에 충실하게 따르지 않은 경우도 10% 가량 줄었다.


#포트폴리오 식단

-끈적끈적한 점액성 섬유소가 풍부한 귀리, 보리, 콩, 오크라, 가지.
-콩 단백질: 두부, 콩버거나 콩 소시지.
-식물성 스테롤 강화 마가린.
-땅콩, 아몬드 등 견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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