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안디옥교회, 라티노 커뮤니티 위한 교회 출범

2006-07-13 (목) 12:00:00
크게 작게
한인교회의 열린 마음이 라티노 커뮤니티에 사랑과 복음의 씨앗을 심었다.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안디옥침례교회(이세봉 목사)는 애난데일 지역에 거주하는 수만명의 라티노 주민 복음화를 위해 오는 16일(일) 오후 4시 라티노교회 출범식을 갖는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주일 오후 6시에 자체적으로 예배를 갖는 스패니쉬교회는 안디옥교회 스패니쉬 미션을 이끌고 있는 갈 로메로 목사가 담임을 맡을 예정.
이세봉 목사는 “로메로 목사는 이 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스패니쉬 설교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또 “스패니쉬교회는 장소만 빌려쓰는 것이 아니라 안디옥교회 안의 한어 장년 회중, 영어 청장년 회중, 스패니쉬 회중이라는 조직 가운데 하나로서 독립된 모습을 갖출 때까지 동역하며 지원을 받는다”며 “한인교회가 미국교회에 그동안 받은 도움을 돌려주는 차원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라티노 커뮤니티를 섬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스패니쉬교회 창립 예배에서는 미드 메릴랜드 침례교협의회의 빌 크로 선교담당 목사가 설교를 하며 교회 개척 지원담당 호헤이 목사, 익투스 선교교회의 전승찬 목사, 노스스타 지방회 소수민족교회 지원 담당자들, 그리고 100여명의 라티노 주민들이 참석해 축하한다.
문의 (703)256-3761 이세봉 목사, 576-4434 갈 로메로 목사
<이병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