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보화 스님 한미 패밀리 참선 인도
2006-07-06 (목) 12:00:00
석보화 스님(월드젠팰로우쉽 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메릴랜드 서부에 있는 그린릿지 파크에서 3박4일간 조사선 (간화선) 수행을 위한 “한미 패밀리 참선 캠프”를 인도했다.
석보화 스님은 “범부는 삼라만상을 쫓아 다니고 성인은 삼라만상을 활용한다. 대자연이나 적막함이란 것도 따로 있는 줄 알면 근본 자성을 가리게 된다. 따라다니지도 않고 활용하지도 않는 한마디란 무엇인가?”고 묻고 “풍류하지 않는 곳에 풍류가 있도다(불풍류처 야풍류)”라고 자답했다.
이번 캠프에는 석보화 스님이 선원장으로 있는 워싱턴 세계사 일화선원 회원들과 가족들 30여명이 동참했다.
회원들은 스님의 인도 하에 좌선, 법문, 화두 점검 및 각종 놀이 등을 하며 자연 속에 어우러져 자신의 본래 면목을 찾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