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서 7월31-8월2일 대규모 북한선교대회

2006-07-06 (목) 12:00:00
크게 작게
‘북한을 알아야 북한선교의 길이 열린다’
워싱턴에서 북한선교의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대규모 컨퍼런스가 열린다.
‘북한내지선교회(NIM·회장 하지훈 목사)’는 오는 31일부터 8월2일까지 영생장로교회에서 ‘북한선교대회’를 개최, 한인교회들이 북한의 실상을 바로 이해함으로써 종합적이고 실제적인 선교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사는 김형직 사범대 교수를 지냈고 현재 예일대 초빙교수로 있는 김현식교수(사진). 러시아 국립사범대 교환교수로 있던 그는 1991년 한국 정보부의 주선으로 만난 누님의 권고로 맘망명을 결심, 이듬해인 1992년 한국으로 넘어오게 된다. 현재 김 교수는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강연회 등으로 북한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훈 목사는 “저녁 집회는 김 교수가 주 강사로 나서지만 오후에는 다른 강사를 초청해 워크샵을 가질 예정”이라며 “NIM은 지금까지 두 번의 겨울 북한학교를 열어 북한선교에 관심 있는 분들과 교회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NIM은 2년 전 시카고에서 한인 신학생들이 중심이 돼 결성됐으며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집회 등록비는 없다.
<이병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