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윤동주, 워싱턴서 만난다
2006-07-04 (화) 12:00:00
일제 식민지 시대의 대표적 저항 시인인 윤동주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해보는 문학 국제 심포지엄이 워싱턴에서 열린다.
윤동주 문학사상 선양회 워싱턴지부는 오는 8일 저녁 7시 주미대사관 코러스하우스에서 ‘시와 음악이 있는 윤동주 문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윤 시인의 서거 61주년을 맞아 워싱턴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문학 심포지엄에는 4명의 학자가 주제 발표를 한다. 중국 연변대 김경원 교수가 ‘윤동주의 시간 개념연구’, 일본 야나기 하라 야스코 교수가 ‘윤동주의 마지막 사진과 마지막 시’, 최연홍 서울시립대 교수가 ‘윤동주 문학의 세계화’, 임헌영 중앙대 교수는 ‘윤동주와 이육사의 민족사랑 비교’란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또 심포지엄에서는 성악가 손효숙씨가 나와 윤동주의 ‘서시’에 작곡가 김진균씨가 곡을 붙인 노래를 부른다. 김행자 워싱턴 지부장은 “민족 사랑과 인류 평화를 실천한 윤동주의 문학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참가비는 없으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장소: 2370 Massachusetts Ave. NW Washin gton DC 20008
전화: 202-939-5683.
문의: 410-456-4460(김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