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피는 사람 얼굴 주름 많으면 폐질환 경고 사인”
2006-06-26 (월) 12:00:00
영국의학 전문지 보고
만성 폐쇄성 질환 걸릴 확률 5배
흡연자 중 얼굴에 주름이 많은 경우는 심각한 폐질환을 알리는 초기 경고 사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영국 로얄 데본 & 엑스터 NHS 재단 연구팀은 의학전문지 ‘흉곽’(Thorax) 6월호에서 얼굴에 주름이 많은 흡연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에 걸릴 확률이 5배나 높았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과거 핀 적이 있는 중년 연령층의 1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사망률이 오르고 있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만성 기관지염이나 폐기종에 의해 기도가 폐쇄되는 질병. 만성적인 기침, 피로감, 숨이 차거나 호흡곤란, 가래가 나오는 기침이 잦아지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흡연이 주원인이며 또한 피부 노화도 일으킬 수 있다.
연구팀의 바이펜 페이텔 박사는 “흡연자로 주름이 많은 사람은 폐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며 “COPD는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으로 얼굴 주름은 폐 건강의 위험을 알리는 조기 적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지적했다.
<정이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