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시문학회, 박이도 교수 특강

2006-06-2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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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국시문학회(회장 김행자)가 박이도 교수(경희대) 초청, 문학 강연회를 개최했다.
‘문학과 언어’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박 교수는 “사람들은 언어를 얼마나 소유하고 있는 가에 따라 생각할 능력과 글을 쓸 능력도 있다”며 “우리나라는 표의문자와 표음문자를 병용해서 쓰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유리한 입장에 서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작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문학수련에 있어서 지켜야 할 필수사항으로 ▲남의 글을 많이 읽을 것▲습작을 할 때 시상이 떠오를 때를 놓치지 말고 글로 옮길 것▲가급적 자신의 습작을 많은 사람에게 보이고 조언을 들을 것 등을 들었다.
특강 후에는 강인숙, 박양자, 이정자, 조옥남, 권귀순 회원들의 작품 낭송이 있었다. 또 최근 미주한국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입상한 조옥남씨에 대한 축하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모임에는 김인식, 이동희 씨가 신입회원으로 참석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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