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후원회, 평양과기대 본격 지원

2006-06-2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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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진 및 회장단 구성 완료

평양과학기술대학 워싱턴 후원회가 이사회 및 회장단 조직을 마무리했다.
평양과기대 후원회는 11일 워싱턴한인침례교회에서 창립 이사회 모임을 갖고 이승희 목사와 홍원기 목사(올네이션스교회)를 공동 부이사장으로, 윤병남 목사(다메섹제일침례교회)를 서기로 각각 선출했다. 그러나 이사장 선출은 차기 이사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이승희 목사(워싱턴한인침례교회)는 포토맥강 북쪽의 메릴랜드 지역을, 홍원기 목사는 포토맥강 남쪽의 버지니아 지역을 담당하게 된다.
실무를 담당하는 임원진의 회장에는 와싱톤한인교회의 박영환 장로가, 총무에는 조요성 장로가 선출됐으며 권순영 행사계획부장, 차정주 모금추진부장, 은종진 행정지원부장, 김성곤 홍보 및 섭외부장 등도 선임됐다.
박영환 회장은 “평양과기대 후원은 북한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며 “워싱턴은 물론 뉴저지, 델라웨어 등 동부지역 한인교회들의 관심과 지원이 생각 외로 많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앞으로 후원회는 모금활동에 적극 주력할 계획”이라며 “모금 만찬 보다는 독지가들과 교회 단위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워싱턴 후원회를 지원하는 한인교회는 와싱톤한인교회, 워싱턴한인침례교회, 휄로쉽교회, 다메섹제일침례교회, 호산나한인침례교회, 올네이션스교회, 델라웨어한인침례교회, 사랑의감리교회, 위튼커큐니티교회, 세계로장로교회, 베다니연합감리교회 등 11개 교회. 후원회는 교파를 초월한 교계의 협력과 범교포적인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모금 목표액은 정하지 않았으나 내년 4월 평양과기대가 개교한 후에도 몇 년간 계속 지원할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평양과기대 후원회 설립 모임은 작년 9월 처음 가진 후 올 2월 김진경 연변과기대 총장의 워싱턴 방문으로 급물살을 탔으며 4월27일 첫 이사회 창립 준비 모임을 가졌다.
다음 이사회 모임은 8월20일 오후 6시에 올네이션스교회에서 열리며 이사장과 재정 및 인선 관리부장 등 나머지 임원진을 선출하고 행사 계획을 수립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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