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TV 지루한 운동할 땐 도움되지만 집중력 저하 체중절감엔 효과없어

2006-04-2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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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지루한 운동할 땐 도움되지만 집중력 저하 체중절감엔 효과없어

TV는 운동의 파트너가 되기도 하고 운동효과를 높이는 집중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운동의 지루함을 달래주는 TV. 이제 어느 헬스클럽이나 트레이드밀 근처에는 곳곳에 개인용 TV가 설치돼 있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TV는 운동의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헬스클럽의 트레이드밀 같은 심폐 운동기구를 사용할 때 TV를 보게 되면 TV 쇼에 더 집중하게 되고 운동을 건성으로 하게 돼 운동효과가 낮을 수도 있다는 것.
위스콘신 대학의 칼 포스터 운동 스포츠과학 교수는 “낮은 레벨의 운동일지라도 몸을 움직인다는 것은 혈압, 체지방을 낮추고 심혈관계 기능을 높이는 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2001년도에 발표된 캐나다 행동과학 저널에 따르면 TV나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한 그룹은 운동만 하는 그룹보다 중도 포기하는 비율이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동을 더 오래했으며 심폐기능도 증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운동을 시작했다가 그만두는 확률이 가장 높은 처음 6개월이나 지루한 운동이 힘들 수 있는 새로 운동하는 사람들이나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TV가 효과적이지만 운동을 오래 하는 사람이나 체중을 빼야 하는 경우는 TV가 별 도움이 안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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