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 어린이 치아건강 손상 성인 뼈 골절 위험 높여
2006-04-03 (월) 12:00:00
미국 내에서는 약 20만명이 기준 안전허용치 정도나 허용치보다 더 높게 자연적으로 불소가 함유된 물을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립연구원에서는 오히려 불소가 어린이 치아건강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나이든 성인에게서는 뼈 골절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불소는 사실 충치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을 먹으면 입안의 산성이 치아표면을 부식시켜 치아의 미네럴 성분을 잃게 한다.
하지만 불소는 충치의 직접적 원인인 산에 잘 견디며 침(타액) 속에 존재하는 칼슘과 인산 등 무기물을 끌어 모아 치아표면에 부착시켜 손상된 치아표면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불소를 치아에 직접 적용시키는 불소 코팅은 얇은 막을 형성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치아가 형태를 잡아가는 유아기에 지나친 불소 섭취는 오히려 치아의 재석회화(remineralization)를 방해해 치아표면이 거칠어지고 구멍이 생기며 약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과다 사용이나 섭취는 황색이나 갈색의 반점이 나타나는 치아 불소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치아 불소증은 만성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치아가 부러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