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동국대와 프로그램 교류 곧 성사”

2006-03-20 (월) 12:00:00
크게 작게
“한국 동국대와 프로그램 교류 곧 성사”

유석천 총장

유석천 동국로얄대 신임 총장

“한방 우수성에 대한 인식이 보다 넓어질 것입니다.”
동국로얄대학교에서 3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유석천(사진) 총장. 그는 한방의학의 앞날을 밝게 내다본다. 대체의학 등 양방을 보완하는 분야가 동양의학에서 발견되고 인정을 받고 있는 추세라는 것. UCLA UCI 등에서 이미 한방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USC와는 인턴십을 공유, 동국로얄대 학생들이 양방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한방 치료를 해주는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그만큼 한의사의 앞날도 밝다. 물론 졸업 후 자신이 클리닉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충분히 해볼 만한 직업이라는 의미다. 한국에서도 대학교 졸업 후 혹은 회사를 다니다가도 한의대에 진학,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동국로열대학은 현재 한국어 중국어 영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현지인들의 비율이 높지만 한국이나 중국 등지에서 유학 온 학생의 비율도 50%에 육박한다. 학생비자 발급이 가능하고 미 연방정부가 인정한 한의과 대학이라 영주권 시민권자의 경우 학자금 융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동국로열대학이 가진 강점은 ‘동국’이라는 이름이다. “한국에서 정상급 한의대인 동국대는 한의대 및 6개 부속병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노하우를 동국로열에도 접목시킬 수 있도록 본국 동국대와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중입니다. 조만간 한국의 유명 교수님 초빙 및 임상교류도 실현될 전망입니다.”
동국로열대학은 12학기 과정이다. 대학교 2학년 이상만 수료하면 누구든 지원이 가능하다. 직장인 등의 비율도 높아 야간수업, 주말수업 프로그램도 잘 마련되어 있다. 졸업 후 미 전국 및 가주 한의사면허 시험응시 기회가 부여된다.
비영리단체로 운영되는 한방병원은 값싸고 좋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일년에 1만5,000명 정도의 환자를 돌보지만 한인의 비율을 30%에 그치고 있다. 유석천 총장은 “월요일 오전과 금요일은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화·목요일은 직장인을 위한 야간진료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학부속 한방병원이라 저렴하고 진료 수준이 높아 보다 많은 한인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 총장은 서울대 공대 졸업 후 UCLA에서 경영학 석·박사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경영학 교수직을 겸임하고 있다.

<박동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