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흡연, 치아건강에 치명적

2006-03-0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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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잘 생기고 감염·염증 유발
신경치료 위험 안피는 사람의 2배

애연가들에게는 폐암이나 심장질환의 위험성에 대해 아무리 경고를 해도 담배를 끊게 하지 못하기 쉽다. 하지만 치과진료의 필요성을 통해 금연을 유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보스턴대학 치과대학 연구팀은 ‘덴탈 리서치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장기간 흡연을 해온 사람은 신경치료의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2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평균 70%나 신경치료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811명의 남성을 30년간 조사한 결과 5년에서 12년간 담배를 핀 흡연자는 신경치료의 위험이 2배나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12년 이상 담배를 핀 흡연자는 신경치료의 필요성이 아주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나 파이프를 이용해 주말 동안만 피는 사람도 치아 감염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흡연으로 인한 치근(치아 뿌리) 문제는 담배 피우는 것이 면역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흡연자들은 충치가 잘 생길 수 있으며 담배를 피우는 습관은 충치에 따른 감염이나 염증이 생기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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