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조증상 나타나면
앰뷸런스 즉시 불러야
마비등 회복할 수 없는 뇌손상 막을 수 있어
환절기 노인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은 바로 뇌졸중이다. 급작스럽게 발병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뇌졸중. 뇌졸중은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뇌에 산소와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병으로 흔히 중풍으로도 불린다.
전문가들은 뇌졸중이 올 것이란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앰뷸런스를 불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되도록 빨리 병원에 갈수록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회복할 수 없는 뇌 손상을 막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뇌졸중에 관한 간단한 권고사항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제때 지키지 않아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아 문제다.
이달 중순에 신경한 저널에 발표된 미시간 주립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2,097명의 뇌졸중 환자 중 2%에 해당하는 43명만이 제때 혈전용해제를 투여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막힌 혈관을 뚫어 주는 치료물질인 혈전용해제(TPA: tissue plasminogen activator)는 뇌혈관 응고로 발생하는 뇌졸중의 경우 증상이 나타난 후 3~6시간 내 사용하면 영구적인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치료제를 받지 못한 사람들 중 35%는 언제 증상이 나타났는지 말을 할 수 없었으며 38%는 병원에 도착해서도 증상이 나타난 지 3시간 이상 걸려 너무 늦어버려 치료제를 쓸 수 없기도 했다.
연구결과 혈전용해제는 마비, 기억력 감퇴, 언어장애 등 뇌졸중의 후유증을 극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앰뷸런스를 타고 온 경우 그냥 병원에 도착한 경우보다 7배나 높게 혈전용해제를 투여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에 따르면 앰뷸런스는 신속할 뿐 아니라 응급실로 호송 도중에 예비 테스트나 필요하다면 치료제도 투약 받을 수 있다.
뇌졸중의 전조증상
-얼굴, 팔, 다리, 특히 신체의 한쪽 부분이 갑작스럽게 마비되거나 감각 이상이 온다.
-갑자기 말을 잘 못하거나 의식장애가 생긴다.
-갑자기 한쪽 눈이나 두 눈 다 잘 보지 못한다.
-갑자기 걷는 문제가 발생하며 현기증이 생기거나 평형감각을 잃는다.
-갑작스런 심한 원인 없는 두통이 온다.
<정이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