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달리면 ‘발병’ 안나요”
2006-02-06 (월) 12:00:00
건강하고 부상 없는 달리기를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를 주관하는 이지 러너스(Easy Runners) 양현묵 코치(왼쪽)와 최홍 총무.
남가주 10개 달리기 동호회 공동 주최
‘부상 방지 세미나’ 11일 나성 영락교회서
“달리기 좋아하는 사람 다 모여라”
달리기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의외로 드물다. 건강을 위해 달린다면서 잘못된 달리기로 건강을 잃는 이도 있다. 특히 ‘웰빙’ 열풍으로 부쩍 달리기에 관심이 뜨거워진 한국에서는 마라톤 대회마다 한두 명씩 목숨을 잃기도 한다.
다치지 않고 달리는 법을 배울 기회가 있다. 남가주 10개 달리기 동호회가 공동 주최하는 ‘달리기 부상방지 세미나’가 2월11일 오후 6시 나성영락교회 체육관(1721 N. Broadway)에서 열린다.
세미나의 목표는 우선 부상 없이 건강한 달리기를 하자는 것이다. 달릴 때 어떤 부상이 많은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부상은 어떻게 방지하는지 자세한 정보가 주어진다. 잘못된 마라톤 상식과 자신의 연습량을 조절하고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달리기 일지’(Runners Log)도 제공된다.
강사의 수준이 세계적이다. 현재 발전문(Podiatric Surgery) 닥터인 존 페글리아노(John Pagliano)는 미 올림픽 마라톤 대표선수 출신이자 한때 50마일 세계기록 보유자였던 이 분야의 전문가. 자신이 직접 뛰어본 경험과 치료해 본 경험이 풍부해 누구보다도 귀중한 조언을 많이 해 줄 수 있다.
세미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도 무료. 혼자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에게 더 좋은 기회다. 동호회 소속 회원들이야 정보 공유가 쉽지만 혼자 달리는 사람들은 정말 ‘무식하게 달리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아 한번쯤 꼭 들을 만한 세미나란 소리다.
제1회 세미나를 주관하는 ‘이지 러너스’(Easy Runners)의 양현묵 코치는 “LA마라톤이 한달 앞으로 다가와 많은 마라토너들이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다. 단순히 세미나 차원을 넘어 달리기를 좋아하는 한인들끼리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동호회들의 반응도 좋은 만큼 앞으로 매년 열릴 수 있는 세미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해다. 문의 (562)233-5800.
<박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