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Pod “청력 손상 유발”

2006-01-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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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 “청력 손상 유발”

헤드셋을 이용하는 제품인 ‘아이팟’을 사용하면 청력 손실을 가져올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시간… 볼륨 낮게 들어야

‘아이팟’(iPod)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아이팟’ 사용은 심각한 청력 손실을 가져올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딘 카스텍키 박사는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이용하는 제품 중에서 ‘아이팟’ 애용자들이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카스텍키 박사는 “귀에 쏙 들어가게 디자인 된 이어버드(earbud)는 구조적으로 소리의 강도를 증가시키며 소리를 느끼는 달팽이관에 아주 가깝게 외이에 착용할 수 있게 돼 있어 이는 귀를 약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어폰에 달린 이어버드를 주위 잡음을 안 들리게 빈틈없이 꽉 귀에 꽂을 수 없다는 점. 따라서 소리를 좀 더 크게 듣기 위해 볼륨을 높이게 된다. 또한 ‘아이팟’은 12시간 이상 음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애용자들은 하루 종일 듣기도 해 귀가 쉴 틈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소리가 큰 록음악이나 힙합 등을 좋아하는 사람은 조용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더 청력 손상이 심각해질 수도 있다.
청력 손상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음악을 들을 때 하루 한 시간 이내 듣도록 하되 볼륨의 60% 이상은 높이면 안 된다. 한편 카스텍키 박사는 “볼륨의 60%보다 작게 들으면 좀더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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