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광복60주년기념 연극에 선정

2005-06-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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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작가 김정미씨 작품 ‘나비’

폴스처치에 거주하고 있는 극작가 김정미씨가 위안부를 소재로 희곡을 쓴 연극 ‘나비’가 ‘광복 60주년 기념 연극작품’에 선정돼 8월4일-15일 문예회관 무대에 올려진다.
서울연극제 개막작으로 초청돼 지난달 학전 블루 극장에서 공연된 이 작품은 지난 3일부터는 동숭동 소재 ‘아리랑’ 소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내달 17일까지 상연된다.
지난해 10월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어번 스테이지 극장에서 ‘위안부’를 타이틀로 초연된 이 작품은 서울연극제 개막작으로 초청되면서 ‘나비’로 이름을 바꿔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도 상연돼 관심을 끌었다.
서울 연극제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고 지난주 워싱턴에 돌아온 작가 김씨는 “할머니들이 어떻게 보실까 많이 마음을 졸였는데 호평을 받아 기쁘다”면서 “이 연극을 통해 많은 이들이 할머니들의 한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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