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랑선교회,‘사랑의 꽃 나누기’ 콘서트

2005-06-05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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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선교회(회장 정성철 목사)가 매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6월 25일을 즈음해 개최하는 ‘사랑의 꽃 나누기’ 콘서트가 오는 24일 저녁 7시30분 맥클린 바이블 쳐치에서 열린다.
지난해 인기가수 유승준씨를 초청해 복음과 함께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던 사랑선교회가 올해 초청한 공연자는 30여년전 한국 가요계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봉봉사중창단.
봉봉사중창단은 보컬 그룹 전성시대였던 1960년대에 블루벨즈, 멜로톤 쿼텟, 쟈니 브러더스에 이어 네 번째로 탄생한 남성 중창단으로 ‘육군 김일병’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 꽃집의 아가씨’ ‘부라보 해병대’ 등의 곡들을 가요사에 남겼다.
상복이 많았던 이들은 노래 뿐 아니라 연주하는 그룹으로 명성을 날렸으며 힘차고 코믹한 노래들로 밝은 사회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63년 김성진, 이계현, 김유생, 현삼열씨 등이 1기로 출발했다가 68년 김유생, 현삼열씨가 탈퇴한 후 유준, 윤명헌씨가 뒤를 이었으며 밝고 건전한 노래들로 공보부의 무궁화가요대상, 동양방송의 방송가요대상, KBS의 고운노래대상, 서울신문의 한국문화대상 등 숱한 상을 휩쓸었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은 모두 장로, 집사가 돼 교회를 섬기며 복음의 메시지를 찬양 화음으로 전하고 있다.
한편 ‘사랑의 꽃나누기’ 공연에는 소프라노 정유진씨와 CCM 밴드 ‘엘로이 찬양단’도 함께 출연,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올해 초 바리톤 소프라노 김동규씨를 초청해 힐튼 메모리얼 채플에서 북한 빵공장 건립 기금 모금 공연을 열었던 사랑선교회는 이번 행사의 수익금도 전액 북한선교에 사용할 예정이다.
정성철 회장은 “지난 4월 빵공장 건립을 위해 북한을 방문하려 했던 계획에 차질이 생겨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표하면서 “한인 후원자들의 정성과 관심에 보답해 반드시 일을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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