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업소 튀어야 산다 ..차별화된 이색 마케팅

2005-05-1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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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한인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류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톡톡 튀는 이색 마케팅으로 고객의 눈길을 끄는 한인 업소들이 증가하고 있다.

비즈니스는 소비주체인 고객들을 끌어들여 매출을 올리는 것이 기본이므로 남들이 다하는 마케팅은 눈길을 끌지 못해 남과 차별화된 톡톡 튀는 이색적인 마케팅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한인 식당 ‘금강산’은 고객들이 편안하게 연주를 들으며 식사할 수 있도록 가야금과 대금 연주를 3년전부터 선보였다. 이는 한인 고객 뿐 아니라 타인종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대기실에 수천권의 도서와 인터넷을 구비해 놓고 손님들을 끌고 있다.

유춘식 금강산 매니저는 남과는 차별화된 한국적인 마케팅을 모색하던 중 가야금과 대금 연주를 생각하게 됐다며 가야금과 대금 연주를 들으러 일부러 오는 외국인 손님들도 있을 정도로 손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비즈니스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퀸즈 아스토리아의 퓨전 레스토랑 ‘고우와사비’ 관계자는 현재 타인종 손님이 대부분으로 고객들을 위해 오픈때부터 매 주말마다 라이브 재즈연주를 들려주고 있는데 손님들이 무척 좋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친구들과 금강산을 자주 찾는다는 미국인 라일(29)씨는 한국의 가야금 연주가 매우 아름답고 특이해 무척 좋아한다며 나같은 미국인에게는 색다른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맨하탄 한인타운의 ‘감미옥’과 ‘충무로’는 실내에 미술품과 영화관련 사진들을 전시해 놓아 손님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또한 맨하탄의 ‘카페테리아 슈퍼 32델리’도 델리업소로는 특이하게 매장내에 인터넷 카페를 설치해 놓고 손님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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