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산악인협 ‘레저 생활 도우미’ 자처

2005-05-1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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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등산정보 제공...캠핑·카누타기 실시

지난해 발족한 워싱턴산악인협회(이하 협회)가 등산 인구의 저변확대와 함께 동포들의 레저 생활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협회는 11일 “경제적으로 기반을 잡은 1세 이민자들은 쉬면서 삶을 재충전하고 싶어도 그 방법을 잘 모른다”며 “등산과 레저 활동을 통해 휴식하면서 건강한 이민생활이 될 수 있게끔 돕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를 위해 정기산행과는 별도로 올해 두 차례 캠핑, 카누 타기등 특별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메모리얼 연휴기간인 이달 28-30일 쉐난도 국립공원에서 텐트를 치고 숙박, 취사하며 매일 2-4마일의 가벼운 산행을 하는 가족 캠핑을 마련한다.
장소는 스카이 라인의 던도(Dundo) 캠핑 사이트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어른 20달러, 12세 미만 어린이 10달러로 공동 취사를 통해 식사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텐트와 음료수, 세면도구만 준비하면 된다.
독립기념일 연휴인 7월2-4일에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침니 락 공원을 찾아 트레일을 한다.
8월7일에는 쉐난도강 상류에서 하류로 보트와 카누를 타고 내려오는 래프팅으로 한 여름의 추억을 만든다.
9월3-5일 노동절 연휴에는 웨스트 버지니아를 찾아 텐트를 치고 낚시와 레저를 즐긴다. 또 내년 2월에는 코스타리카로의 7박8일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노동우 신임회장은 “특별 이벤트는 자연을 벗삼아 호연지기를 키우고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를 푸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산악회 회원이 아닌 일반인들도 누구나 참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외에도 매달 둘째, 넷째 일요일에 훼어팩스시티의 팬암 샤핑센터내 맥도널드 앞에서 출발하는 정기산행을 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토요일 산행도 신설해 첫째, 셋째, 다섯째 토요일 아침 비엔나 역의 사우스 주차장에서 출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등산에 대한 바른 인식과 저변확대를 위해 가족이나 계등 각종 모임에서 등산에 대한 문의가 있을 시 등산로 선정과 각종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임근 전 총무는 “등산은 경제적으로 부담없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건강의 묘약”이라며 “주말에 집에만 있지 말고 건강한 삶을 위해 언제든지 협회로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 산악인협회는 지난 4월말 총회를 갖고 노동우 신임회장, 장본웅 감사를 선출했다.
협회는 지난해 전인배씨를 초대 회장으로 창립됐다.
문의 301-460-0410(노동우), 703-451-7967(전인배), 703-631-4776(임근).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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