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년간 현지적응 선교훈련

2004-11-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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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니스트리, 12월11일부터 2세대상 ‘엠파워링 리더십 스쿨’

선미니스트리(SON Ministry·대표 김정한 선교사)는 12월11일부터 2세들을 위한 3년 과정 선교프로그램 ‘엠파워링 리더십 스쿨’(ELS·Empowering Leadership School)을 새롭게 시작한다.
12학년∼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약 40일 동안의 비전스쿨과 2개월 과정 하와이 DTS 강사초빙 제자훈련에 이어 3개월 단기선교훈련 등 총 6개월간의 인텐시브 훈련과정을 거쳐 여름방학 약 한달 간 실제 단기선교여행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매년 12월∼7월말까지 총 3년간 실시하게 된다.
김정한 선교사는 “ELS는 예방차원의 영성훈련과 선교훈련을 하나로 묶어 비전을 심어주는 동시에 훈련내용을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현실적인 선교를 이뤄나가도록 교계 최초로 체계화한 2세 대상 선교훈련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고 “지속성 없는 일회성 선교여행의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해 매 과정 실비로 운영해 많은 2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9년간의 사역을 통해 현재 2세 크리스천들이 마약을 비롯한 각종 심각한 사회 문제에 쉽게 미혹되는 원인은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의 상실 ▲크리스천의 궁극목적인 세계선교에 대한 무관심 ▲사회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의 태부족으로 귀착되는 것을 발견하게 돼 ELS를 개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ELS 첫 해 과정은 오는 12월11일∼2005년 7월31일까지며 단기선교지는 3개국이 패키지로 된 A∼G의 총 7개 코스 가운데 택일, 매년 한 나라씩 3년 과정동안 3개국을 다녀올 수 있다.
훈련과정 등록비는 없으며 단기선교 한 달 체류경비는 항공료와 현지숙식 및 교통경비를 포함 첫해 3,500달러, 둘째 해 2,000달러(장학생 1,500달러), 마지막 해에는 1,000달러(장학생 500달러)다. 또 7∼11학년생은 월회비 100달러를 내고 첫 3단계 6개월간 동일한 훈련과정을 거친 후 단기선교 대신 바디워십팀에서 2005년 12월까지 영성훈련을 지속적으로 받게 된다.
첫해 일정은 ▲비전스쿨-12월11일∼2005년1월22일
▲제자훈련(DTS)-1월29일∼3월26일
▲선교훈련-4월2일∼7월2일 ▲단기선교-7월2일∼7월31일.
트랙별 3년간 선교지
▲A트랙: 케냐(a)-아마존-미얀마
▲B트랙: 케냐(b)-파라과이-타이
▲C트랙: 부룬디-캄보디아-러시아
▲D트랙: 에티오피아-네팔-아마존
▲E트랙: 이집트-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
▲F트랙: 아마존-미얀마-몸바사
▲G트랙: 캄보디아-네팔-튀니지 문의 (714)522-7766, sonministry@pacbell.net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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