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리 춤사위 선보였다

2004-10-0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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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한국무용단 정기 발표회

워싱톤 한국무용단(단장 김은수)의 2004년도 정기 발표회가 2일 성황리에 노바 대학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열렸다.
19명의 수석무용수를 비롯, 13명의 청소년과 15명의 어린이 무용수로 구성된 한국무용단은 1부에서 ‘설장고’ ‘기방무’ ‘산조춤‘ ‘검무’ ‘북춤‘, 2부에서 ‘부채춤‘ ‘태평무’ ‘시집가는 날’ ‘강강수월래’를 선보였다.
이날 특히 ‘산조춤‘ ‘북춤‘ ‘강강수월래’ ‘부채춤‘ 등이 400여 관중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어린이 무용수들의 ‘시집가는 날’은 가장 많은 웃음을 자아냈다.
찬조출연한 민족선도 기원의 박문현씨는 우리 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인 ‘육합단공’을 영화 ‘서편제’의 주제 음악에 맞춰 시연했다.
김은수 단장은 “지난 21년 동안 한인 2세 수강생이 현저한 증가를 보여온 데 대해 기쁘다”며 “한 사람의 무용가로서 또는 무용 교육자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거주하는 문기성씨는 “이렇게 한인 관중이 꽉 찬 공연을 관람하기는 오랜만”이라면서 “학예회 같으면서도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고 평했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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