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정 바오로 한인 천주교회 산하 원주 까리따스 버지니아 후원회(고문 김용성 신부)에서는 딱한 처지에 놓인 원주 3남매 돕기를 펼치고 있다.
3남매는 강원도 원주시 봉산동 농가에서 살고 있는 영희(6세), 은정(32개월)양과 해빈(20개월)군으로 한창 부모의 정성어린 보살핌이 필요한 때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자라고 있다.
정신지체자인 이들 삼남매의 엄마는 막내를 낳자마자 가출,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며 막노동으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던 아빠는 최근 일을 하다 갈비뼈에 금이 가는 중상을 입고 집에서 가료 중이다.
유일한 수입원이던 아빠가 일을 못하면서 당장 생계가 막막해지자 아이들을 돌보던 할머니가 남의 밭일을 나가면서 어린 삼남매는 제대로 먹지 못해 발육이 부진한 편.
영희는 6세인데도 4~5세 정도의 발육상태이고 시력이 좋지 않은 약시로 치료가 필요하다. 신체적 장애를 갖고 있는 은정이와 해빈이는 뇌성마비 증세가 보인다는 병원의 진단에 따라 치료가 시급한 실정이다. 막내 해빈이는 또 탈장 수술을 당장 받아야 할 형편이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상 병원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이들의 딱한 사정을 접한 원주 까리따스의 도움으로 현재 영희는 가톨릭 복지관 부설 어린이집, 은정이와 해빈이는 원주자활후견기관인 아가마을 놀이방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후원회 김데레사 회장은 “이들 3남매에게는 안정된 생활과 이웃의 따뜻한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이들의 의료비와 주거비를 지원해 줄 워싱턴 지역 후원자의 도움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문의(703) 968-3010 성 정바오로 천주교회, (703)323- 5780 김 데레사.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