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사학자 이성미 박사의 역사문화기행서적 ‘내가 본 세계의 건축’개정판 출판 기념회가 10일 오후 성황리에 열렸다.
타이슨스 코너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이 박사의 부군인 한승주 주미한국대사와 이수동 STG 회장 , 한국일보 유석희 사장 등 80명의 하객이 참석, 축하를 전했다.
이박사는 출판기념회를 마련해준 이수동 회장 부부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후 “개정판에 새로이 추가된 에필로그 부분은 글을 쓰게 된 배경과 사진 촬영과정의 에피소드, 가족 여행시 겪은 일 등을 지극히 주관적인 수필 형식으로 담았다”고 말했다.
이수동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 박사의 저서를 읽으며 ‘문명은 건축을 남긴다’는 것과 역사 유적, 예술의 아름다움 등 책에서 받은 느낌을 나누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건축 답사기이며 동시에 가족여행기인 이 책은 1970년대 초반부터 30여년간 이 박사가 직접 답사한 건축물과 기념조형물들을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수록 사진 중 많은 사진은 한승주대사가 직접 촬영한 것들이다.
이 책의 초판은 2000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발간됐으며 이번에 내용을 보완, 개정판이 나오게 된 것.
서울대 미대,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미대 대학원을 졸업한 이박사는 프린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덕성여대 교수와 박물관장,한국미술사학회 회장,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우리 옛 여인들의 멋과 지혜’ ‘한국회화사 용어집’’조선시대 그림 속의 서양화법’ 등과 최근 제 7권까지 나온 ‘조선왕조실록미술기사자료집’이 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