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네일업계에서 처음으로 브랜드 개념을 도입했던 ‘대싱 디바’(Dashing Diva·대표 장성용)가 미국 시장을 뛰어 넘어 세계의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해 10월 맨하탄 소호(41E 8th Ave)에 문을 연 이 회사는 LG생활건강과 제휴를 맺고 올 8월 서울 코엑스 몰에 진출했으며 오는 11월 일본 도쿄 시내 최대 번화가인 아모토 산도에 직영점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다. 네일살롱 업계의 ‘스타 벅스’를 향한 첫 걸음인 셈이다.
이외에 올 4/4분기 내에 퀸즈센터몰과 맨하탄지역 3개점, 웨체스터 1개점 등 모두 5개의 직영점 및 프랜차이즈점을 개점하는가 한다. 내년부터 4년 내에는 LA, 시카고 등 미 전역에 1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점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이 업체가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차별화라는 원칙을 지키고 있기 때문. 시장은 넓지만 경쟁이 치열한 분야인 네일시장에서 ‘고급 브랜드화’란 시대의 유행을 정확히 읽어내고 여성 소비자들을 사로잡는데 초점을 맞췄다.
대싱 디바는 전세계 인조네일 재료시장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한인 네일재료업체 ‘
케이엠시’(KMC)가 설립한 신개념 네일살롱. 네일, 페디큐어, 왁싱만 제공하는 기존 서비스 외에 매장 내에 150개 종류의 관련 재료 판매도 병행하는 영업기법을 도입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지난해 오픈과 함께 ‘뉴욕’, ‘크레인’, abc TV방송, 타임스 등 미국 주요 방송·언론 매체로부터 한껏 찬사를 받았다.또 다른 비결은 바로 품질 경영이다. 제품 선정과 맞춤 서비스는 주요고객, 장식 하나까지도 여성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과 핑크빛 색상의 최고급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유명 커피 전문업체인 ‘스타벅스’처럼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제공한다는 인테리어 컨셉은 대싱디바가 고급 주류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공략의 가장 큰 무기가 되고 있다.
이와함께 계획적이고 체계화된 사업 추진력도 대싱 디바의 성공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대싱 디바는 3년여에 걸친 시장 조사와 제품 개발 연구 끝에 탄생한 네일살롱 전문 업체.
우선 시장 잠재력이 풍부한 한국 및 일본 진출 이후 내년엔 영국의 런던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전략형 영업점을 낸다는 계획 아래 이미 장소 물색에 들어가 있다.
회사측은 이렇게 될 경우 2010년까지 미국과 한국, 일본, 중국 및 동남아시아, 유럽을 잇는 세계 최대의 네일살롱 프랜차이즈점으로 키워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장성용 대표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네일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가격만이 아닌 브랜드 경영 및 혁신적인 품질의 제품이 필수 조건이란 판단 아래 대싱 디바를 설립하게 됐다면서 스타벅스가 단순한 커피 전문점이 아니듯 대싱 디바도 고객들의 니즈(NEEDS)에 부합되는 신개념 고급 네일살롱으로 경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