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희귀성경 경매
2004-08-12 (목) 12:00:00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연구기금 모금을 위해 중국 기독교 당국이 홍콩 중원(中文)대학 의대에 기부한 희귀성경이 홍콩에서 85만 홍콩 달러(10만9천달러)에 경매됐다고 교회 관계자들이 11일 밝혔다.
1894년 중국에서 인쇄된 이 군왕판 신약성경은 중국 공산당의 승인을 받은 기독교 기관들이 조직한 경매에서 한 개인입찰자에게 팔렸다.
이 성경은 청나라의 마지막 황후 서태후(西太后)가 60회 생일을 맞아 선물받은 것으로 유일하게 남아있는 동일 장정본 4권 중 하나다.
중국기독교삼자애국운동위원회와 중국기독교협회가 중국교회 성경전시회의 일부로 경매에 부친 이 성경의 수익금은 사스 연구기금으로 쓰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