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작은 교회가 화합 앞장

2004-07-25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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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원교회-가스펠교회 25일 ‘주일연합예배’

“형제들이 연합하여 동거함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대형 교회라 할 수 없는 한인교회들이 특별한 연합 행사로 교계 친선과 화합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북버지니아 버크에 소재한 워싱턴예원교회와 메릴랜드 락빌에 있는 가스펠교회는 오는 25일 오후 12시30분 예원교회에서 어린이부터 장년까지 두 교회의 모든 성도가 참여하는 ‘주일연합예배’를 드린다.
설교와 찬양, 연주 등 모든 순서를 양 교회가 협력해 준비하는 이날 예배는 교회연합이란 구호가 아닌 행동 속에 실현될 수 있음을 보여주자는 취지 속에 마련됐다.
이홍근 목사는 “이런 예배는 큰 교회보다는 작은 교회가 계획하기 쉽다”면서 “함께 찬양하고 연주하며 말씀을 들을 때 성도들에게도 많은 격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배 시작 부분의 찬양은 예원교회의 ‘조이밴드’와 가스펠교회의 ‘가스펠 앙상블’이 공동으로 이끌고 예원교회는 성가대(조이 찬양대), 이중창, 헌금 찬송 등의 순서를 맡았다.
가스펠교회에서는 색스폰 독주, 바이올린 이중주, 앙상블 연주 등 아름다운 선율과 성시 낭독을 준비했다.
설교를 맡은 이 목사는 ‘연합’을 주제로 크리스천의 ‘형제사랑법’을 전달하며 예배는 이 목사와 김 목사, 두 명의 성도 대표들의 선창을 따라 회중이 ‘여기에 모인 우리’를 함께 부르며 마무리 된다.
이 목사는 “10월경에는 예원교회 성도들이 가스펠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드릴 계획”이라면서 “사용 목적을 명시한 것을 제외하고 이날 거둔 헌금 전액은 히스패닉 선교단체 ‘굿스푼’에 전달된다”고 밝혔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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