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곡과 아리아의 밤‘에 800여명의 관객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서울대 미주 총동창회(회장 오흥주)가 17일 저녁 주최한 음악회에는 워싱턴 등 미 동부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상급 한인 음악인들이 참석,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바리톤 최인달(제임스 매디슨대)교수, 소프라노 임지현, 이정아, 테너 양재혁, 신윤수씨 등 5명의 성악가와 피아니스트 고은애, 손은정 씨가 참가한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은 한국의 가곡에 취해 고향의 정서를 만끽했다.
조지메이슨대 예술센터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서 5명의 성악가들은 1부에서 장안사, 보리밭, 동심초, 고향의 노래, 가고파 등 한국 전통가곡, 2부에서 푸치니의 나비부인 중 ‘어떤 개인 날’, 비제의 카르멘 중 ‘꽃노래’ 등 주옥같은 아리아를 선보여, 앵콜 세례를 받았다.
이들은 앵콜곡으로 한오백년 등 한국전통민요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기도 했다.
초등학생인 두 자녀를 데리고 음악회에 참석한 김귀숙씨(훼어팩스 거주)는 “아이들에게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으며, 한인 2세 티나 계(애난데일 거주)양은 “가곡과 아리아를 연주회를 통해 직접 접한것은 처음임에도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출연 예정이었던 바리톤의 성기훈씨는 감기로 관객들에게 인사만 하고 공연은 갖지 않았다.
이날 음악회는 워싱턴 미디어(대표 소니 김)가 주관했다.
<이창열 기자>